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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베트남 내 임상준 환경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내 녹색산업 분야에 진출한 국내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엔지니어링, SK 에코플랜트, 포스코이앤씨 등 15개 기업 및 총영사관 권기만 상무관, KOTRA 정준규 관장 등 인사가 참석하였으며, KOCHAM을 대표해서는 바리아붕따우투자협의회 김학성 회장이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베트남법령의 불명확성, 복잡한 절차로 인한 행정 처리 지연 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제시하고 한국정부가 베트남 정부와 협력을 통해 어려움을 해소해달라고 요청하였으며, 이에 환경부는 호치민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양자 회의를 통해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호치민시에서 국내기업이 추진하는 4,500억 원 규모의 스마트 하수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환경부는 현지에는 지역 특성에 따라 다양한 애로사항이 있고 이런 애로의 해소가 정부의 역할이라며, 정부간 협력을 통해 녹색 수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녹색산업 수출 성공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