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베트남 국제이주 여성교육을 위한 지원금 전달(사진첨부)

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6,470회 작성일 10-08-10 13:56

베트남 국제 이주 여성 교육을 위한 지원금 전달

베트남 신부 고 응옥양의 유족을 돕고, 반한 감정을 보다 완화시키기 위하여

코참 회원사들과 진출한국기업들이 마음을 모아 거둔 성금 중 유족에게 직

접 전달된 1억동을 제외한 234,658,600VND 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

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예방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도록 베트남 여성 권익

보호와 국제이주여성을 위한 단체인 베트남 컨터성 여성연맹에 전달하였다.

지원금은 김상윤 총영사, 코참 강충식 회장, 황의훈 한인회장, 변창범 영사,

백승규 유가족 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베트남 컨터성 여성 연맹에 전달

하였다.

김상윤 총영사는 한국 정부에서 앞으로 보다 더 지극한 관심과 정책으로 이

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베트남 신부 교육에 써 달

라며 한국 문화와 관련된 자료와 동화책을 전달하였다. 황의훈 한인 회장도

한국 남성과 결혼하는 베트남 여성들을 교육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자료

와 물품을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강충식 코참 회장은 오늘 전달하는 이

기금이 잘 쓰여 예방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되면 지속적으로 지

원할 것이라고 하였다.

베트남 컨터성 여성 연맹 부위원장은 이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한국 교민이

보여준 정성에 감동하였으며, 베트남 정부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고 하며, 컨터 시와 중앙여성연맹에서 2010년 말까지 여성 지원 센타를 설

립할 예정이며, 이 센터에서는 외국 남성과 결혼하는 여성을 지원하고 교육

하는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오늘 받은 기금은 컨터성에 거주하는 한국남성과 결혼하려는 여성, 한

국 남성과 결혼하여 결혼 수속을 진행하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국, 한국

인, 문화, 생활 습관, 요리, 한국어 교육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하여 한국

사회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또한 한국 남성과 결혼에 실패하고 돌아온 여

성에게는 직업 교육과 지원금으로 전달하여 사회 재적응과 경제적인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런 일이 발생하여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계속 베트남과 한국과의

관계가 발전하기를 바라며, 여성 연맹은 결혼문제와 관련하여 좋은 결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성금에 대해 다시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전한

다고 하였다.